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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파이터(남편)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달러 강세 흐름"에 대해 다뤄봤다면, 이번 글은 그 후속편입니다.

지난번 Post :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의 관계, 왜 이렇게 움직일까?

10년물 국채 금리가 트럼프가 원하는 것 처럼, 하락하다가 요즘 들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즉, 최근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는 오르는데, 달러는 약세라는 익숙하면서도 다시 반복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DYX) : 2025.04.13 (출처 : investing.com)
달러지수(DXY) : 2025.04.13 (출처 : investing.com)

트럼프의 복귀 이후 시장은 다시 트럼프 스타일의 정책—관세, 감세, 미국 우선주의—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채 금리는 치솟고 있지만, 미국 신뢰도와 무역 불균형 우려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는데… 달러는 왜 떨어질까?

보통 금리가 오르면 달러도 강세를 띠는 게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기 때문이죠. (지난번 Post 참조)
그런데 최근엔 정반대 흐름이 펼쳐지고 있어요.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반락 후 강한 반등!

  •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경기 침체 우려와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전망에 따라 금리는 한때 3.86대까지 하락했습니다.
  • 하지만 트럼프의 복귀와 함께 관세정책, 재정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다시 4.5% 선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가 5%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어요. [한국경제]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5% 돌파!

  • 최근 금리는 다시 4.5% 선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 배경은 트럼프식 재정 확대 + 관세정책에 따른 채권 발행 확대(예상) +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입니다.
  • 채권 자경단 입장들이 미국 채권의 신뢰성을 의심을 하는 것이죠.
  •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가 5%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어요. [한국경제]

🔻 그런데 달러는 왜 100선까지 밀렸나?

  • 최근 달러 인덱스(DXY)는 10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 상승이면 달러도 오르는데, 지금은 반대예요.
  •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트럼프 리스크와 시장의 해석 (달러 가치 하락 & 국채 금리 

1.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 → 금리 상승

  • 트럼프는 대중국·멕시코·EU에 높은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요.
  • 이는 수입물가를 자극해 인플레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 연준이 움직이기도 전에 시장금리는 선제적으로 오르는 중입니다.

2. 채권 자경단의 반란: “미국 국채 안 사!”

  • 시장에서는 향후 재정적자 확대, 국채 발행 급증을 우려하고 있어요.
  • 특히 트럼프 시절의 감세정책, 인프라 지출 등이 다시 예상되면서
    **"미국이 돈을 너무 많이 쓸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죠.
  • 이 때문에 채권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강화하고 있어요. → 금리 상승

참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런 흐름을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 표현했습니다.

3. 약달러 유도와 미국 신뢰도 하락 → 달러 약세

  • 트럼프는 강달러가 미국 제조업에 불리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지난 집권 시절에도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발언을 자주 했습니다.
  • 이번에도 공식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시장은 트럼프 = 약달러 선호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 여기에 더해, 미국 정치·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이탈 →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요약: 다시 돌아온 트럼프 스타일의 조합

지표현재 상태 (2025.04 기준)해석 

10년물 국채금리 4.495% (+1.6%) 채권 매도세, 인플레 우려 반영
달러 인덱스 100.10 (하락세) 약달러 선호 + 신뢰 하락

이 조합은 "이례적"이라기보다는, 트럼프 스타일의 반복입니다.


예상 가능한 반론들

반론 1: "미국 금리가 이렇게 오르는데 왜 달러는 약세야?"

→ 전통적 기준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신뢰도 하락 + 무역 불균형 우려 + 약달러 정책이 더 강한 힘으로 작용 중입니다.

→ 전통적 기준 :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의 관계, 왜 이렇게 움직일까?

반론 2: "트럼프도 미국 성장에 유리한 정책 펴는 거 아니야?"

→ 단기 성장 유도는 맞지만, 재정적자 확대, 무역전쟁은 중장기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어요.

반론 3: "연준 금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다면 달러 약세는 당연한 거 아냐?"

→ 맞습니다. 다만 지금의 달러 약세는 기준금리보다 신뢰도·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측면이 강합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정책 & 상황들

  1. 관세 부과 실행 여부 및 대상국 변화
  2. 감세 정책 구체안 발표 시점 및 규모
  3.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FOMC 회의 발언
  4. 달러에 대한 중국, 일본, 중동의 보유량 및 매도 움직임
  5. 미국 대선 후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라인 구성 (재무장관 등)

투자 인사이트: 이 흐름은 어디에 기회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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